우리말은 진화 중(우리말 다듬기 전문 사이트 개설)
국제화 시대에 외국어를 배우고 쓰는 일은 때론 필수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외국어를 쓸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조차 우리말을 홀대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국립국어원은 이렇게 함부로 쓰이는 외국어를 걸러 내고 우리말을 살려 쓰기 위해....
국제화 시대에 외국어를 배우고 쓰는 일은 때론 필수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외국어를 쓸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조차 우리말을 홀대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국립국어원은 이렇게 함부로 쓰이는 외국어를 걸러 내고 우리말을 살려 쓰기 위해 지난 2004년 7월부터 새로운 방식의 ‘우리말 다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 사이트를 개설하여 지금 막 퍼지고 있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에서 투표를 통해 다듬은 말은 모두 37개에 이른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말들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게시판에 올라 있는 글에 대해 덧붙이는 짤막한 글’을 가리키는 ‘리플(←reply)’은 ‘댓글’로, ‘몸과 마음의 행복, 또는 그것을 추구하는 일’을 가리키는 ‘웰빙(well-being)’은 ‘참살이’로 다듬었다. 아래의 표는 그동안 다듬은 말 가운데 대표적인 것들을 정리한 것이다.
외국어 우리말 외국어 우리말
리플(←reply) 댓글 무빙워크(moving walk) 자동길
네티즌(netizen) 누리꾼 포스트잇(Post-it) 붙임쪽지
스크린도어(screen door) 안전문 클린센터(clean center) 청백리마당
파이팅(fighting) 아자 내비게이션(navigation) 길도우미
올인(all-in) 다걸기 투잡(two job) 겹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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