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은 대부분의 국어사전에서 ‘乾達’로 그 어원(한자 표기)을 밝히고 있으나 본래 불교에서 팔부중(八部衆)의 하나로 음악을 맡아보는 신(神)인 ‘건달바(乾闥婆)’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건달바’는 향을 먹고 사는 신으로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노래만 즐기기 때문에 후에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놀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짓. 또는 그런 사람’을 일컬어 ‘건달’이라 하게 되었습니다. 〔범어 Gandharva > 乾闥婆 > 乾闥 > 건달(乾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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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題字): 송은 심우식(松隱 沈禹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