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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발표(2020.7.4.)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7. 6. 조회수 19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020.7.4(토) 14:10,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질병관리본부)

 

7월 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사회에서 총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해외유입 27명까지 포함해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030명입니다. 신규로 격리해제자는 52명으로 현재 936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어제는 사망자 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심심한 조의의 말씀 그리고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역발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해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이 4명은 헬스장 감염 확진자의 지인 및 가족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는 25명입니다.

 

역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주영광교회 관련해서 교인의 직장동료인 양지 SLC물류센터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24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다음은 대구광역시입니다.

 

대구 중구 연기학원 관련 확진자들이 재학 중인 학교 4곳의 교직원 그리고 학생 등 총 1,560여 명에 대한 검사결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전광역시의 경우에는 지난 7월 2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서 대전 서구에 소재한 의료기관인 더조은의원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총 61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추가로 확진된 환자들은 CCC 아가페실버센터의 종사자 그리고 입소자 4명이 되겠습니다.

 

또한,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해서 6명이 신규로 확진되었습니다. 신규 6명의 확진환자 등 이분들에 대해서는 광륵사, 기존집단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한 조사 그리고 지난 6월 28일의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해서 현재 전수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27명의 해외유입 확진자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유입국가는 미주가 3명, 유럽이 4명, 그리고 아시아가 21명인데 이 중에 카자흐스탄이 12명, 파키스탄이 3명입니다.

 

검역과 관련해서 7월 3일 하루 동안 전국 11개 항만에서 154척의 선박이 입항하였고, 이 중에 70%인 108척에 대해서 승선검역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는 월요일부터는, 7월 6일부터는 승선한 선원 중에 교대 또는 외출의 목적으로 하선하는 선원에 대해서는 전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함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으로 연구개발과 관련해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총 273명의 완치자분이 참여의사를 밝혀주셨고, 실제 공여 실적은 109명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면서, 추가로 또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 올립니다.

 

렘데시비르와 관련해서 7월 4일 12시를 기준으로 해서 14개 병원의 19명의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신청이 접수되어 19명 모두에게 공급이 시작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주말을 맞아서 특별히 음식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또 밀접한 환경에서 감염전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방역수칙의 준수를 당부드리는데, 무엇보다도 먼저 불요불급한 음식점 등 실내에서의 모임은 연기하시거나 취소하시는 것이 좋고, 음식점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혼잡한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시되 식사 전에 반드시 손 씻기 그리고 손소독제를 사용해주시고, 식당을 입장할 때 그리고 식사 전후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주시되 공용으로 먹는 음식은 공용 집게 등을 사용하고, 식사가 진행되는 중에는 침방울 등 전파우려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화를 최대한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식당을 비롯한 실내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할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사람이 없는 곳에서 통화해주실 것도 부탁을 드립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주말을 맞아 종교행사 또 종교와 관련된 소모임 등 각종 종교활동을 통해서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이 있습니다. 각별한 주의를 거듭거듭 부탁을 드립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어제 국회에서 통과된 3차 추가경정예산에 K-방역과 관련된 연구개발 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등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예산 1,916억 원의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임도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R&D 예산 1,916억 원은 방역장비, 진단기기의 국산화·고도화는 물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항체 및 혈장치료제, 또 백신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 등을 중심으로 해서 개발기업 임상시험의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으로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백신의 개발을 지금 고대하고 있고 그러나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대규모 접종이 완료되어야 하며, 또 백신의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순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따라서 그 순간까지는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방역대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상황임을 계속 반복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지난 5월 이후 수도권, 중부권을 거쳐서 광주·대구지역에서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와 저희 방역당국 등이 모든 능력과 행정력을 동원해서 검사와 격리 그리고 추적에 노력하고 있지만, 경증 그리고 무증상 시기에도 전염력이 높은 이러한 바이러스의 교묘한 교활한 특성 때문에 깜깜이 감염까지 막고 그리고 규모를 줄이는 길은 오로지 거리두기를 근간으로 하는 대책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남은 쟁점은 거리두기의 정도 그리고 수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 각국의 방역당국의 손에 쥐어진 선택지입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는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이 각자는 물론 각 단체나 시설, 장소에서 실제로 실효성 있게 실천되도록 노력해주시길 거듭거듭 말씀드립니다.

 

엊그제 개신교 종교지도자분들께서 나서셔서 여름 성경학교, 캠프, 부흥회 행사의 취소나 연기를 권고해주셨고, 축소된 행사에서도 숙박이나 음식물 제공을 피해달라는 기자회견을 하신바 있습니다.

 

종교시설은 특별히 65세 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이 참석하기도 하고 요양병원을 포함해서 의료기관의 종사자, 복지시설의 종사자도 계시기 때문에 바로 이분들을 통해서 고위험군으로 전파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방역 준수가 필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종교지도자분들의 앞장섬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또한, 민주노총에서도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낮추고자 대규모 집회 연기를 발표해 주신바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 건강과 안전을 우선해서 큰마음으로 결정해 주심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최근 회사와 기관 등 그동안 미뤄왔던 워크숍이라든지, 수련회, 교육훈련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하시려는 순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모임은 코로나19 전파가 가능하다는 점을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

 

기획을 하실 때부터 무증상 환자도 있다는 가정을 가지시고 추가감염이 없게 한다는 목표로 준비하시거나 아니면 모임 자체는 되도록 연기하거나 취소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증상이 있는 분이 불참하는 것은 기본이고 발열을 확인하셔야 되고, 워크숍 등의 모임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여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단체식사나 음료를 제공할 때에도 침방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상황을 만드셔야 되겠고, 식사 중에는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코로나19의 위험도를 낮추는 데 함께 노력하는 주말이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에 기자단에서 보내준 질문 세 가지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4일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이 넘고 있는데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 어제도 중대본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지금 상황이 엄중한 상황인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저희가 거리두기의 단계와 수준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일단은 지역사회와 해외유입 감염을 구분을 했습니다. 먼저, 50명이라는 기준이 일단 저희가 거리두기에 대한 기준을 말씀드릴 때 지역사회 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만, 오늘 같은 경우를 예를 들면 지역사회 발생은 36명, 해외유입이 27명 그래서 전체적으로 63명의 신규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물론 해외유입 환자도 하나하나 관리가 필요하고 또 관리가 실제로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 관리에 소요되는 지자체와 일선 보건의료요원들의 일손이 다 가 있고, 또 중증 내지 위중으로 발전할 경우에는 당연히 의료기관에서 최선을 다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의료자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국내의 지역발생을 일단 우선해서 지금 봐야 된다는 그런 입장을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가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일단 지금 엄중한 상황이지만 추가적으로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매 유행마다 조금 시간은 걸리더라도 클러스터마다, 즉 발생하는 집단마다 지금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중에는, 다음 주 초나 중에는 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 특별히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그런 코로나19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서 만약 다양한 유행이 별도의 물결을 타고 유행을 하고 있다면 정말로 숫자가 적더라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고, 숫자는 50에 가까워서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어찌 보면 지나간 수도권의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유행이 계속 긴 꼬리를 물고 지역을 넘어서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래도 저희가 1단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억누르고 추적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그런 부분들, 즉 전체적인 발생, 지역사회에서의 규모 또 유전자 분석의 결과를 보면서 저희가 엄중한 시기임에도 침착하게 그 상향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질문이 유사한 질문이 있어서 같이 드리고 가겠습니다. 먼저 동아일보 이미지 기자님 질문 드리겠습니다.

 

해외유입이 지금처럼 늘어서 과반수가 차지하게 된다면 그것도 지역사회 발생과 같은 위험도로 평가할 수 있을지 질문을 주셨고, 또 보건당국은 해외유입 환자의 경우 곧장 자가격리가 되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해왔는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때 해외유입자의 비율이 따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지 답변을 이미 해주셨지만 보충설명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미 저희가 거리두기에 대한 지침이나 수준을 말씀드릴 때 지역사회를 우선해서 고려한다고 말씀을 드린 이유 자체를 설명드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유입자의 규모도 커지면 커질수록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내의 의료자원이라든지 또 보건의료요원들의 노력이 그만큼 투입이 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해외유입도 억제시키는 것이 바른 방향입니다.

 

따라서 그 분야에 대해서도 대책에 있어서는 같은 비중을 두되, 거리두기의 단계 상향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판단할 때에는 지역사회를 우선해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연합뉴스 신재우 기자님 질문입니다. 해외유입 관련된 내용입니다. 오늘 해외유입 확진자가 많았는데 이들 확진자들은 어떤 목적으로 국내 입국을 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 혹시 자료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지금 입국자들의 입국 목적에 대해서는 따로 자료를 가지고 있지는 않고, 전체적인 비율로 볼 때는 지난 6월 말이긴 합니다만 장기체류의 경우 비자의 타입상 취업이 국가별로 이것도 차이가 좀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체적으로는 취업 부분이 많은 상황이고, 이어서 대개 유학이나 어학, 직업연수 등의 순으로 나타나는데 이 부분은 저희가 따로 좀 집계를 해서 질문하신 기자님께 오늘 중에라도 바로 구체적으로 통계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통계가 확인되면 기자님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질의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렘데시비르 관련된 질문입니다. 7월 2일부터 렘데시비르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상태가 혹시 치료 이후 호전이 됐는지 궁금하다는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예, 지난 목요일부터 렘데시비르에 대한 실질적인 공급이 의료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졌고 투약이 시작됐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일단 통상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좀 차이가 있습니다만 첫 5일을 투약을 하고, 물론 정맥주사를 통해서 투입이 되겠습니다만 투약을 하고, 따라서 아직은 지난 목요일부터 채 5일이 되진 않은 상황이라 저희가 환자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안 그래도 매일 투약 규모라든지 이런 걸 확인하고 있는데, 환자들의 호전 상태나 이런 부분은 따로 정리를 해서 5일째가 지나면서 전체적인 상황 이런 것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꼭 5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만약 5일 후에도 상태 호전이 안 될 경우에는 10일까지도 투약이 될 수 있고, 그래서 외국의 경우 대개 렘데시비르의 1인당 평균 투약량을 7.8일로 계산하는 것으로 우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 시점에 따라서 저희가 결과도 좀 파악을 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아직은 그걸 말씀드리기는 좀 이른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에크모 치료와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현재까지 에크모 치료를 받으신 또는 받고 계신 환자가 총 몇 분인지? 그리고 평균 에크모 치료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혹시 통계가 있다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예, 그 부분도 지금 집계 중에 있어서 저희가 집계를 해서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에크모하고 또 호흡기를 달고 있는 환자들은 중증 이상의 환자들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 부분은 질문하신 상황을 파악해서 별도로 브리핑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TV조선 최원영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가지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30%가량 돌연변이이고 전파력은 최대 6배까지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이에 부본부장의 의견이 궁금하다고 하셨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염기서열 분석 연구가 진행 중에 있는지, 그렇다면 결과는 나왔는지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이가 맞는다면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질문주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먼저 안 그래도 CELL이라는 저널에 실린 논문이 이미 며칠 전부터 보도가 되기 시작을 했고, 저희 내부적으로도 이미 논의를 하고 확인을 했습니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섯 가지 clade 분류 중에서 GH에 해당하는 형, 그 형이 아무래도 유럽에서 발원해서 미국을 거쳐서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미 말씀을 드렸고 한 대로 초기의 신천지 신도와는 별개로 이태원의 클럽 이후에는 우리나라 유행이 대부분 GH형, 이미 보도가 된, 변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만 정확하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기, 스파이크 중에 614번째의 amino acid가 D에서 G로 바뀌어있는 그런 돌연변이라고 기사에서는 표현을 했습니다만, 그런 경우가 이미 국내에서도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논문을 통해서도 그렇고 또 안 그래도 우리 역학조사를 총괄하는 박영준 팀장, 지금 아마 광주에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고 매일매일 잠도 못 자고 땀을 흘리면서 노력을 하는데, 일선의 역학조사관들이 안 그래도 지난번 대구·경북에서 발생했을 때보다 전파속도에 대해서 역학조사 과정에서 느껴지는 것 자체가 좀 빠르다는 얘기를 안 그래도 들은 바가 있는데, 이번에 실질적인 논문을 통해서 6배 정도 전파력이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아마 이것은 당연히 저희가 유행이 지속될수록 적응을 하면서 전파력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적인 귀결이 아닌가.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렇다고 해서 병독력이 또 치명률이 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임상의 중증도가 올라간 것은 아니라는 것이 그 논문에 나와 있는 내용이고, 또 하나 다행인 것은 그 전에 다른 타입으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중화항체가 이 D614G형, 새로 나온 GH형에 대해서도 항체가 대응을 하더라 하는 그런 연구가 일단 나와 있습니다.

 

다만, 한 논문이고, 물론 많은 사람이 참여한 논문이긴 합니다만 좀 더 결과를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유의해야 될 점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정말 교활하고 교묘하다는 것이 이렇게 돌연변이를 통해서 전파력은 매우 높고 그렇다고 해서 중증도나 치명률이 같이 높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유행의 크기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동력이 된 것으로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다행인 점 두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개발이라든지 또 환자 관리와 관련해서는 물론 경증환자가 늘어나면 또 비율에 따라 중증환자도 늘어나니까 큰 부담은 됩니다만 그런 상황이라는 점 말씀드리고, 우리나라의 염기서열 분석은 좀 더 자세하게 분석해서 다음 주 중에는 말씀이 될 수 있도록 그때까지의 결과를 가지고, 지금 최근에 발생한 광주 상황이라든지 또 대전 상황이라든지 또 심지어는 어제, 그제 또 계속 유행되고 발생되고 있는 대구의 clade 분석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은 정리해서 다음 주 중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재 보내주신 질문 마지막 질문입니다. TV조선 최원영 기자님 두 번째 질문입니다. 경기도 골프장 첫 전파 사례 역학조사 결과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우리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골프장에서의 전파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일단 저희가 확인하고 있는 것은 감염자 한 분이 있은 이후에 골프 운동을 같이 하신 분들 중에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게 지금 2명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골프 운동만 같이 하신 게 아니라 이제 골프 이후에 같이 이동을 하고, 같이 또 식사도 하시고 하는 그런 일련의 행동들이 같이 있기 때문에, 지금 골프 자체를 전파가 일어난 고리로 단정하기는 힘들고 어쨌든 같이 그런 밀접한 접촉이 있을 수 있는 활동을 같이 하신 그런 그룹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각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놓고 위기대응과 협력을 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노력에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연구개발하고 하는 분들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어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실무위원회가 있었는데 분야별로 최선을 다해서 연구개발 노력 중이고, 또 특히 백신에 대해서도 국내의 자원 확보 차원에서 조용하지만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현장에서 개발에 전념하시고 또 아이디어를 내시면서 열의와 신념을 가지고 도전하는 연구자, 기업가 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불편함과 장벽을 허무는 규제 개혁 그리고 일선 공무원들이 내 일처럼 달려들어서 끝장을 보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점을 저희들이 더더욱 실감하고 있고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말씀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바이오 의과학 분야 연구개발 그리고 기업활동에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상 이런 분들이 코로나19를 근본적으로 극복해내는 씨앗을 지금 뿌리고 있습니다.

 

국민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국민들께도 감사드리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확진자 분들이 혈장 공여를 비롯해서 앞으로 진행될 국내 임상연구에도 가능한 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힘든 시기입니다. 계속해서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말씀밖에는 드리기가 송구합니다. 그렇지만 거리두기 그리고 개인위생수칙, 주말을 맞아서 그러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기본으로 돌아가서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서, 저희 방역당국도 주말 동안에도 확산세가 더 커지지 않도록 긴장하면서 계속 최선을 다해서 대응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