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마저 깔밋잖은 게 무슨 고뿔이냐며 손쓸 마음조차 안 먹었었다.<윤홍길의 '양'에서>.
① 하는 행동이나 말투가 미덥지 않다
② 모양이나 차림새가 깔끔하지 않다
③ 예전의 일로 하여 감정이 좋지 않다
④ 신분이 낮아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다
머리를 깎은 지 삼 년 후에는 절에서 불목하니가 되었다.<문순태의 '피아골'에서>.
① 절에서 주지 스님의 심부름을 하는 사람
② 절에서 신도들을 맞이하는 일을 맡은 사람
③ 절에서 열심히 정진하는 중견 신분의 스님
④ 절에서 밥을 짓고 물 긷는 일을 담당하는 사람
금성은 제 머리 위에 번쩍이는 칼날을 쳐다보며
소태나 먹은 듯이 잔뜩 눈살을 찌푸린 채 말이 없었다.<현진건의 '무영탑'에서>.
① 쓴맛이 나는 나무 또는 나무 껍질의 하나
② 쓴맛이 나는 나물의 잎 또는 줄기의 하나
③ 신맛이 나는 나무 껍질 또는 열매의 하나
④ 신맛이 나는 나물의 잎 또는 뿌리의 하나
나잇살로 보나 덩치로 보나 한 번쯤은 울끈불끈 핏대를 올려 볼 법도 하련마는 사내는 정말
인숭무레기처럼 사람 좋은 웃음만 허허거릴 뿐이었다.<박기동의 '서양갑'에서>.
① 속이 깊어 겉으로 나타내지 않는 사람
② 통이 크고 도량이 넓어 호감이 가는 사람
③ 어리석어 사물을 분별할 능력이 없는 사람
④ 감각이 둔하고 몸놀림이 느린 우직한 사람
딱부러지게 곡절을 대라 하면 당장 할 말이 없소이다. 이런 닦달을 받기도 예견이 되었던 세상이라면 내가
적바림이라도 해 두었으련만 미처 이렇게 될 처지를 생각하지 못했소이다.<김부영의 '천둥소리'에서>.
① 기록으로 남김 ② 계획을 세움
③ 조치를 취함 ④ 잊지 않고 기억함
그러니까 이 일에 탑새기줄 사람이 신석리 쪽에서 나올 것 같다 이 말인가?<송기숙의 '암태도'에서>.
① 적극적으로 돕다 ② 주관하여 이끌다
③ 끼어들어 방해하다 ④ 내키지 않아 방관하다
은 덩이는 한번 돈으로 바꾸면 그만이지만 땅은 해마다 돈을 낳을 테니까, 그야말로
화수분이지.<박완서의 '미망'에서>
① 꽃가루를 많이 내는 화분 ② 물이 끝없이 나오는 분수
③ 요술을 부리는 등잔 ④ 재물이 계속 나오는 보물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