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10. 1.~2002. 10. 31.) 다음은 2002년 10월 한 달 동안 주요 일간지에 실린 기사 가운데 국어 생활과 관련한 내용을 간추린 것들입니다. 그 내용은 국립국어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
10월 1일 |
'시키다'가 뒷가지로 쓰일 때에는 시킴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남편은 아이들을 설득시켰다'의 문장은 '남편은 아이들을 설득했다'라고 해야 맞다. <김세중, 한겨레 10. 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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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
'다름 아니다'는 일본말 'にほかならない'에서 온 것이다. 이는 '똑같다' 또는 '다름없다'로 써야 된다. <이수열, 한겨레 10. 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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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
한글을 지키는 것이 민족적 정체성 유지에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한글날이 부활되어야 한다. <박찬승, 한국일보 10. 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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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
최근 신세대 부부를 중심으로 아내의 성을 이름에 넣어 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 <조선일보 10. 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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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에서 한국 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 한국어 관련 자료 및 교사 확보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겨레 10. 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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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이 주최하는 '제11회 전국 외국인 한글 백일장 대회'가 열렸다. <일간스포츠 10. 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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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신규 의약품 사용 설명서의 전문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고쳐 표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10. 8.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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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
우리말 살리는 겨레 모임은 '새내기'라는 말을 널리 알린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을 올해의 우리말 으뜸 지킴이로 선정하였다. 반면에 회사명을 영문으로 바꾼 KT(옛 한국통신)는 으뜸 훼방꾼으로 선정하였다. <동아일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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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
헨리 홍 천안대 교수는 영어 발음을 한글로 가르쳐야 함을 주장하였다. <동아일보 10. 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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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
문화관광부는 한글 발전 유공자 7명, 세종 문화상 수상자 5명을 선정하였다. <동아일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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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
청소년들의 인터넷 통신 언어인 일명 '외계어'가 갈수록 암호화되면서 한글 파괴와 세대 단절이 심화되고 있다. <문화일보 10. 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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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
특허청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출원된 상표 중 우리말 상표는 1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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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
정부는 새로 제정되거나 개정되는 법률안을 중심으로 추진하던 한글화 작업을 앞으로는 현행 법률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하였다. <대한매일 10. 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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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나라 밖의 낭보는 한국어를 배우는 나라가 증가한다는 것이요, 나라 안의 비보는 영어 표기 남용 및 통신 언어의 한글 오염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한국일보 10. 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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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고유어를 기업 및 상품 브랜드로 채택하여 마케팅 효과를 거두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간스포츠 10. 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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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국어문화운동본부는 문법에 어긋난 안내문, 간판에 대한 고발을 받고, 올바른 우리말 표현에 대한 상담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해 주고 있다. <조선일보, 10. 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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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정보 기술 업체들이 한글날을 맞아 한글 인터넷 주소 서비스, 인터넷 언어 바로 쓰기 운동 등의 행사를 하였다. <조선일보 10. 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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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외국어를 우대하고 우리말을 홀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한 것은 무엇보다 지식인 계층의 탓이 크다. <국민일보 10. 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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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외국어가 국제 사회에서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도구라면, 모국어는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지탱하고 가꾸는, 생존을 위한 호흡이다. <정경, 국민일보 1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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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한글의 서체', '관련 고서의 원문과 해제' 및 '연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디지털 한글 박물관'이 내년 초에 개관한다. <중앙일보 10. 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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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세종 대왕 기념관이 관람객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문화일보 10. 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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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우리말로 된 학술 용어가 있어야 우리 학문이 발전할 수 있다. <김항묵, 조선일보 10. 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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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 가는 것은 민족정신이 희박해지는 것을 뜻한다. <허웅, 중앙일보, 10. 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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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문화관광부는 국어 발전 종합 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중점 추진 사항은 국어 정책 기반 조성, 언어 사용 환경 개선, 국어 사용 능력 증진, 국어 정보화 기반 구축, 한국어 범세계적 보급 및 남북한 언어 교류 활성화이다. <조선일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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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동포 1세대의 자성 속에서 유럽의 한글 교육이 한글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겨레 10. 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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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
문화관광부는 현재 3부 1과 36명 정원인 국립국어연구원 직제를 4부 1국 80명 정원으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매일 10. 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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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
아무데나 '...같아요'라고 쓰는 것은 자기 자신의 주장을 분명하게 드러내지 못한 불확실한 표현이다. <김선태, 한겨레 10. 14.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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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
박태권(부산대 명예교수) 씨와 한태동(연세대 명예교수) 씨가 외솔상 문화 부문 공로상을 받았다. <한겨레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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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
교과서에서 표기법상의 오류를 시정하기 위해 편수 담당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 <박동규, 한국일보 10. 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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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
공공 기관의 국어 사용을 감시할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정준영, 한국일보 10. 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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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한국 문학 작품을 2003년부터 번역, 출간한다. <조선일보 10. 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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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
중국 일본 등 한자 문화권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면서 순우리말 이름을 버리고 한자로 개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향신문 2002. 10. 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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