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7. 1.~2002. 7. 31.) 다음은 2002년 7월 한 달 동안 주요 일간지에 실린 기사 가운데 국어 생활과 관련한 내용을 간추린 것들입니다. 그 내용은 국립국어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
7월 1일 |
도로 표지판에는 한자어나 외래어가 아닌 쉬운 우리말을 쓰도록 하자. <황장진, 한겨레 7. 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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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
'저희 나라'는 '우리나라'의 잘못이다.
<김세중, 한겨레 7. 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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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
최근 회사명을 로마자로 바꾸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다.
<이대로, 한겨레 7. 2. 6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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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
주어 자리에 '이/가' 대신 '의'를 쓰는 표현은 일본어 투이다.
<이수열, 한겨레 7. 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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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
대응하는 표준어에 없는 방언형이 여럿 있는데 이러한 말들은 적극적으로 표준어로 수용해야 한다.
<박용수, 한겨레 7. 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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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
'정답을 맞추다'는 '정답을 맞히다'의 잘못이다.
<남영신, 한겨레 7. 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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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
국제수로기구(IHO)가 지금까지 '일본해'로 표기해 온 '동해'를 '미합의 지역'으로 할 것을 제안했다.
<세계일보 7. 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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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
'일본 왕'의 지칭어로 '덴노', '천황' 따위보다는 '일본 국왕(일왕)' 정도가 적당하다. <최인호, 한겨레 7. 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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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
'빨강이', '동무' 따위는 본래 살갑고 애틋한 우리말이었다.
<최종규, 한겨레 7. 8.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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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
'한강'의 로마자 표기로 'Han River'는 어색하다.
<조선일보 7. 8.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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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
'써비스', '씨스템'은 '서비스', '시스템'의 잘못이다.
<김세중, 한겨레 7. 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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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
캐나다에서 가장 큰 지도 제작사가 최근 한국 지도를 발간하면서 '동해'와 '독도'를 'East Sea'와 'Dokdo Island'로 표기하여 국내외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
<경향신문, 7. 11. 2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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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
목적어 자리에 '을/를' 대신 '의'를 쓰는 표현은 일본어 투이다.
<이수열, 한겨레 7. 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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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
'슈퍼에 들리다'는 '슈퍼에 들르다'의 잘못이다.
<남영신, 한겨레 7. 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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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
문화관광부가 공무원은 물론 민간 기업의 사원 선발 시험에서 '국어 능력 인증 시험'의 성적을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매일, 7. 13. 11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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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
방송위원회가 지난 5월 6일부터 12일까지 지상파 방송 3사의 오락 및 주부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언어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반말, 비속어, 비표준어의 사용이 과거에 비해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7. 15. 41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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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
'이름 붙이기'를 그럴듯하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 모든 일의 출발점이다.
<최인호, 한겨레 7. 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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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
요즘 널리 쓰이는 '컨텐츠'는 '콘텐츠'의 잘못된 표기이다..
<김세중, 한겨레 7. 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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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
정부가 제주도, 김포, 송도 등 올 하반기에 경제 특구로 지정될 지역에서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를 공용어로 인정하기로 했다..
<세계일보 7. 17. 3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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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
국립국어연구원 전수태 학예연구관이 최근 기원전 5세기 인도의 파니니가 고대 인도어를 체계적으로 기술한 "아시따디야이"를 번역하여 "산스크리트 문법"을 내놓았다.
<조선일보 7. 17. 23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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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
'서리(署理)'는 법적으로 모호한 지칭이므로 '지명자'로 대신해야 한다
<세계일보 7. 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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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18일 |
한국정신문화연구원(원장 장을병)이 '한국 문화 속의 외국 문화, 외국 문화 속의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제1회 '세계 한국학 대회'를 열었다
<동아일보 7. 17. 17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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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8월 8일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산하 장서각이 '조선 왕실의 책' 특별전에서 19세기 왕실용 "천자문"을 전시품으로 내놓았다.
<중앙일보 7. 22. 40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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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
요즘 말과 글에서 쓸데없이 '의'를 남용하는 것은 일본어의 영향이다.
<이수열, 한겨레 7. 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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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
정부가 지난 16일 몇몇 경제 특구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인정한 데 대해 언론과 어문 단체들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
<한겨레 7. 20. 1면~2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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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
방송사가 외래어를 남용하여 우리말 왜곡을 부추기고 있다.
<장영환, 문화일보 7. 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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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
밤거리에서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는 '아리랑치기'라는 말을 다른 말로 바꾸어 썼으면 좋겠다.
<김송미, 중앙일보 7. 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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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 |
우리말을 로마자로 적을 때 흔히 영어식 철자를 의식해서 '우'를 'oo'로, '어'를 'u'로 하는 것은 잘못이다.
<김세중, 한겨레 7. 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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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26일 |
동해연구회(회장 김진현)가 러시아 과학원 극동 분소 태평양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8회 '동해 표기와 바다 명칭에 관한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일보 7. 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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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
문화관광부가 안민영과 함께 "가곡원류"를 펴내 우리나라 문학과 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박효관을 8월의 문화 인물로 선정하여 발표했다
<매일경제 7. 26.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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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
문화재청이 그동안 보물로 지정돼 있던 "삼국유사"를 국보로 승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7. 27. 23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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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
통계청이 어려운 한자나 라틴 어로 되어 있는 질병 관련 용어 637개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 표준 질병․사인 분류'를 머잖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7. 27. 2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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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
새로 학교를 만들어 이름을 로마자로 적을 때에는 로마자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
<김세중, 한겨레 7. 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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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
올 들어 인터넷상에서 '아행행'이라는 단어가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겨레 7. 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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