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자며느리는 벌써
거니를 채고서 고개를 떨어뜨립니다. <채만식의 "태평천하"에서>
①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을 미루어 알아내는 것.
② 일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나 대목.
③ 어떤 일이나 사태의 미묘한 상황이 진행되어 가는 과정.
④ 어떤 일의 가장 어려운 상황.
늙은 불여우가 짖고 다니면 반드시
동티가 나고야 만다니까! <이무영의 "농민"에서>
① 질병이나 재앙으로 화를 입는 고비.
②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이나 해를 입음. ③ 재앙이나 탈 따위가 생기는 원인.
④ 뜻밖에 당하는 큰 재앙.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힘 있게 달리던 다리는 뿌리가 되고, 얼굴은 이미
우듬지가 되고 말았 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① 나무의 줄기에서 뻗어 나는 가지.
② 나무의 꼭대기 줄기.
③ 나무의 원가지에서 돋아난 작은 가지.
④ 나무의 가지가 없는 줄기.
다따가의 물음에는 나도 문득 막히지 않을 수 없었다. <이효석의 "성화"에서>
① 딱딱한 말씨로 따지고 다투는 모양.
② 남의 사정을 돌보지 아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만 서두르는 모양.
③ 어떤 행동을 갑작스럽게 하는 모양.
④ 난데없이 갑자기.
윤 판서가 호령할 때 대국 사신 가는 날이 마지막이니 알고 있거라 하고
영절스럽게 말해요. <홍명희 의 "임꺽정"에서>
① 아주 그럴듯하다.
② 매우 모질고 사납다.
③ 언행이 괴벽하고 경망한 데가 있다.
④ 그럴듯하게 달래다.
식당에는 사람들이 웬만큼 빈 데를
깐보아서 내려갔으나 그래도 유례는 남은 사람들의 시선을 알뜰 히 끌었다. <이효석의 "성화"에서>
① 어떤 형편이나 기회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가늠하다.
② 어떤 기회를 재빠르게 붙잡아 이용하다.
③ 충분히 잘 이용하다. ④ 눈치를 살피다.
T 선생도 술은 꽤 취한 것이나 나어린 S같이
쇠양배양하지는 않는다. <유진오의 "오월의 구직자"에서>
① 뚜렷하거나 적극적인 의지가 없이 되는대로 행동하다.
② 조심성이 없이 거칠게 행동하다.
③ 말이나 행동 따위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하다.
④ 철없이 함부로 날뛰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