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한 거듬 넣다가 아궁이 앞에 종이 부스러기를 모아서 들이밀려던 필순이는…. <염상섭의 “삼대”에서>
① 곡식이나 장작 따위의 더미를 세는 단위
② 팔 따위로 한 몫에 거두어들일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③ 쪼갠 장작을 묶어 세는 단위
④ 가늘고 짤막하게 쪼갠 토막을 세는 단위
왜적이 패했는지 국군이 패했는지 계월향은
가리를 잡을 수 없었다. <박종화의 “임진왜란”에서>
① 일의 갈피와 조리(條理)
② 물을 분간하여 판단할 수 있는 실마리
③ 사물과 사물을 잇는 마디. 또는 사물의 조리(條理)
④ 사물을 판단할 만한 지각(知覺)
그 깎은 머리와 그 양복 때문에 그들은 더 잘나 보이고
동떠 보이는 것이다. <한설야의 “탑”에서>
① 여느 것과는 아주 다르다
② 사뭇 다르다
③ 평상시와는 다르다
④ 전혀 다르다
점심 때가 지나서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면 초저녁은
한소끔 되게 앓고는 식은땀을 베개가 펑하니 좔좔 흘리곤 하였다. <염상섭의 “취우”에서>
① 몹시 여위어 마른 모양
② 숨이 거의 끊어질 듯하면서 가늘게 남아 있는 모양
③ 일정한 정도로 한 차례 진행되는 모양
④ 일이 되어 가는 모양
밥 배불리 먹고 깨끔하게 옷 입고 하면서 있기는 있어도 만나는 족족 명랑한 얼굴을 지닌 적이 없었다. <채만식의 “소년은 자란다”에서>
① 모양이나 차림새 따위가 매우 깨끗하고 훤칠하다
② 생기가 있고 깨끗하다
③ 꾸밈새가 깨끗하고 밝은 태가 가득 차 있다
④ 깨끗하고 아담하다
요시라는 확실히 일본 편이 아니라 조선 편인 것처럼 조선 장군한테 신용을 얻을 말만 하고
간나위를 치며 돌아다녔다. <박종화의 “임진왜란”에서>
①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
② 인색하여 제 욕심만을 채우려는 사람
③ 권세 있는 집안에 붙어서 덩달아 세력을 부리는 사람
④ 간사한 사람
하루라도 느루 쓰는 것이 옳고, 그래서 세 끼 먹던 것을 아침과 저녁 두 끼로 줄이었다. <채만식의 “소년은 자란다”에서>
① 오래도록 길게
②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③ 고루 있는 대로
④ 여럿이 모두 있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