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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하다/못하다 구별 질문입니다.

작성자 김세협 등록일 2025. 11. 17. 조회수 2,637

'못하다'가 능력 부족, '못 하다'가 여건이 안 됨을 나타낸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식을 바탕으로 예문을 구성하다가 헛갈리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예문1: 쉬운 내용인데, 그놈이 술을 잔뜩 먹여서 이해를 못했어. / 못 했어.

예문2: 나가려고 해 봤는데, 누가 문을 잠가 놔서 탈출을 못했어. / 못 했어.


이걸 머릿속으로 생각해 보니, 예문 1이 '못 했어' 대신 '못했어'를 써야 한다는 건 쉽게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예문 2에서 '못 했어'를 써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문 1과 예문 2의 차이가 무엇인지 설명해 보려고 하니 말이 끊기네요.


질문1: 예문 1에서, 타의에 의해 이해력 부족 상태에 빠진 경우라도 '못했어'를 써야 한다면, 예문 2에서 '못했어'를 쓰지 못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질문2: 예문 2에서 무엇이 더 적절할까요?

질문3: 예문 1과 2에서, 화자가 '불가능함' 또는 '내가 잘 했다면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을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면, 위에서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꼽은 단어를 쓸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 용례는 괜찮다고 할 수 있을까요?


[답변]못 부정문

답변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 2025. 11. 18.

안녕하십니까?

'-지 못하다'가 쓰인 긴 못 부정문 '이해하지 못했어, 탈출하지 못했어'에 대하여 부정 부사 '못'을 쓴 짧은 못 부정문으로 표현하는 경우라면, '이해(를) 못 했어. 탈출(을) 못 했어'로 표현하면 되겠습니다.

못^부정문 언어 ‘못’, ‘-지 못하다’와 같이 ‘못’에 의해서 성립하는 부정문. 주로 주체의 무능력이나 외부의 원인 때문에 그 행위가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표현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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