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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다’ 라는 표현에 대한 질문입니다.
작성자
Srin
등록일
2024. 9. 26.
조회수
32
수 년 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놔뒀다가 얼음이 녹아서 미지근해진 것을 보고 직장 동료가 ‘식었다’ 라고 표현한 것을 처음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식다’ 라는 표현은 뜨거운 것이 그 열기를 잃을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변 다른 직장 동료들에게 물었으나, ‘식다’ 라는 표현은 차가운 것이 미지근해지는 것에도 쓰인다고 하는 것을 듣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그 뒤로 차가운 것이 미지근해지는 것을 ‘식다’ 라고 표현을 하는 것을 주변에서 종종 듣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쳐 왔는데요..
문득 오늘 궁금해져서 질문드립니다.
'식다’ 라는 표현이 차가운 것이 미지근해질 때에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인가요?
만약 아니라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점점 ‘식다’ 라는 표현을 차가운 것이 미지근해지는 것에 많이 사용하게 된다면
이 표현도 사전적 표현이 될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식다'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9. 29.
안녕하십니까?
사전 뜻풀이에 따르면 '식다'는 '더운 기가 없어지다'를 뜻하므로 말씀하신 것과 같은 경우에 쓰기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미지근해지다'를 써서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