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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서 뛰다, 뛰어서 건너다

작성자 happ 등록일 2024. 9. 25. 조회수 11

안녕하세요.


건너서 뛰다에 대해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건너뛰다와 다르게 건너서 뛰다는 건너다와 뛰다가 각각의 본용언으로 쓰인 사례라고 봐야할텐데


여기서 


(1) 우리 군이 철교 다리를 뛰어서 건넜다.

(2) 우리 군이 철교 다리를 건너서 뛰었다.

(1), (2) 중에 (1)은 자연스러운데 (2)는 부자연스러운 거 같아서


건너서 뛰었다라는 표현이 쓰인 문장은 비문으로 봐야 할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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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문장 구조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9. 26.

안녕하십니까?

(2)번 문장도 쓸 수 있습니다. 이를 문법적으로 설명한다면, '건너서'에 쓰인 '-어서'가 시간상 선후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철교 다리를 건너고 나서/건넌 후에 뛰었다.'로 이해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한편, (1)번 문장은 철교 다리를, 뛰는 방법으로 건넜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