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재질문] 사잇소리 현상과 ㄴ첨가

작성자 정해경 등록일 2026. 9. 18. 조회수 610
제 질문은ㄴ첨가중 합성어이면서 앞말이 자음이고 ㄴ첨가가 되는 경우 사잇소리 현상에도 해당되는지를 문의한 거였습니다.예를 들어 봄비의 경우 사잇소리 현상이지만 앞말이 자음이라 사이시옷을 적지 않는 것처럼ㄴ첨가의 경우도 앞말이 자음일 경우 사잇소리 현상이지만 사이시옷을 적지 않는 것인지...즉 합성어이면서 앞말이 자음이며 ㄴ소리가 첨가될 경우 ㄴ첨가이면서 사잇소리 현상도 해당되는 건지아니면 이 경우는 ㄴ첨가로만 보는 건지 재문의합니다.


==================================================================
질문자 : 정해경                               등록일시 : 2026. 9. 15.
표준발음법 29항에 보면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라고 되어 있는데사잇소리 현상 중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가 나는 것은앞말이 자음이든  모음이든 앞말이 울림소리일 때 뒷말이 된소리로 소리나면 사잇소리 현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그럼 ㄴ첨가의 경우 합성어이면서 앞말이 자음이고 뒷말 ‘이, 야, 여, 요, 유’ 앞에서  ‘ㄴ’ 음을 첨가해서 발음하는 경우는 사잇소리 현상이 아니고 그냥 ㄴ첨가로만 보는 건가요?예를 들어 솜이불[솜니불], 밭이랑[반니랑] 집안일[지반닐]의 경우 ㄴ이 첨가되어 발음되는데  이 경우 사잇소리현상은 아닌가요? 사잇소리 현상 ㄴ이나 ㄴㄴ소리 첨가 부분과 헷갈려서 문의합니다.

==================================================================
답변자 : 온라인가나다                               답변일시 : 2026. 9. 16.
안녕하십니까? ‘ㄴ’ 첨가는 합성어의 앞 단어나 파생어의 접두사가 자음으로 끝날 때 일어나는 음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사이시옷은 합성어의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야 받쳐 적을 수 있습니다. 제시하신 ‘솜이불’, ‘밭이랑’, ‘집안일’은 각각 [솜니불], [반니랑], [지반닐]과 같이 ‘ㄴ’, 또는 ‘ㄴㄴ’ 소리가 덧나지만 모두 앞말이 자음으로 끝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받쳐 적을 수 없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30항에 따르면 고유어가 포함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를 전제로 하여 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 ②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 ③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에 (모음으로 끝난) 앞말에 사이시옷을 받쳐 적습니다. 한편 <표준어 규정> ‘표준 발음법’ 제29항에 따르면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합니다. 이상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답변]사잇소리 현상과 ㄴ 첨가

답변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 2026. 9. 21.

안녕하십니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사잇소리 현상’을 "합성 명사에서, 앞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안울림 예사소리이면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변하는 현상. 또는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데 뒷말이 ‘ㅁ, ㄴ’으로 시작되면 앞말의 끝소리에 ‘ㄴ’ 소리가 하나 덧나고, 모음 ‘ㅣ’나 반모음 ‘ㅣ’로 시작되면 앞말의 끝소리와 뒷말의 첫소리에 ‘ㄴ’이 둘 덧나는 현상'으로 풀이하고 '냇가', '산골', '훗날', '예삿일'을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냇가'와 '산골'은 뒷말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변하는 사잇소리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훗날'은 앞말 '후'가 모음으로 끝나며 뒷말 '날'이 'ㄴ'으로 시작하여 앞말 '후'의 끝소리에 'ㄴ' 소리가 하나 덧나는 사잇소리 현상으로 볼 수 있고, '예삿일'은 앞말 '예사'가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 '일'이 모음 'ㅣ'로 시작하여 앞말 '예사'의 끝소리와 뒷말 '일'의 첫소리에 'ㄴ'이 둘 덧나는 사잇소리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사잇소리 현상으로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는 합성 명사의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데, '훗날'처럼 앞말의 받침에 'ㄴ'이 덧나거나 '예삿일'처럼 앞말의 받침과 뒷말의 첫소리에 'ㄴ'이 둘 덧나는 현상을 이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ㄴ’이나 ‘ㄴㄴ’이 덧나는 사잇소리 현상은 사전의 풀이상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문의하신 'ㄴ' 첨가는 '솜이불[솜니불]', '막일[망닐]', '한녀름'처럼 합성어든 파생어든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으로 끝나고 뒷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 'ㄴ'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하는 것으로 앞말의 받침에 'ㄴ'이 덧나는 사잇소리 현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편 <표준 발음법> 제30항 '해설'에서는 'ㄴㄴ'이 첨가되는 경우 '베갯잇[베갣닏→베갠닏]'과 같이 여러 단계를 거쳐 나오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사이시옷이 먼저 첨가된 후 'ㄴ'이 첨가되고 다시 'ㄴㄴ'으로 발음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사잇시옷 첨가 이후 첨가된 'ㄴ'은 <표준 발음법> 제29항과 관련지어 생각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이시옷이 첨가됨으로써 앞말의 끝이 자음으로 끝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동항 '더 알아보기'에서는 어떤 과정으로 'ㄴㄴ'이 첨가되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ㄴ 첨가’와 사잇소리 현상의 관계에 대해서는 문법적 견해에 따라 설명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이시라면 교과서나 수업에서 따르는 분석을 기준으로 판단하시기 바라며,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하신다면 관련 서적이나 논문 등을 두루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비밀번호 확인

닫기

질문 작성 시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