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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존대

작성자 이재봉 등록일 2026. 2. 2. 조회수 1,073

 '환자분', '고객분', '시청자분들', '팬분들' 등이 올바른 말인가요? 환자 두 분, 고객 세 분, 시청자 여러분 등처럼 쓰는 건 자연스러운데 말이죠. 그사람을 그분이라 하고, 여자 5명을 여자 다섯 분이라 말하듯, 사람이나 명 대신 분을 쓰는 게 아닌가요?

[답변]분

답변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 2026. 2. 3.

안녕하십니까?

'환자분', '고객분', '시청자분', '팬분' 등에 쓰인 '-분'은 앞의 명사에 ‘높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풀이됩니다. 즉 앞말만 써도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앞의 명사만을 쓰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울 때 '-분'을 붙여 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접사 '-분'의 용법으로 '친구분', '남편분', '환자분'이 제시되어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분'은 의존 명사로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로 쓰이거나 '높이는 사람을 세는 단위'로 쓰이기도 하는데, 제시하신 '그분'이나 '환자 두 분', '고객 세 분', '시청자 여러분'의 '분'은 이러한 의존 명사의 쓰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그분'이나 '여러분'은 의존 명사 '분'이 결합한 구성이 하나의 단어로 굳어져 쓰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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