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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소 분석

작성자 sw00 등록일 2024. 5. 4. 조회수 18
"높이"라는 단어는 몇 개의 형태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슨 종류의 형태소인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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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형태소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7.

안녕하십니까?

부사 '높이'의 형태소는 아래에 보인 어원에 따라 '높-(어근)/-이(부사 파생 접미사)'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노피<월석>←높-+-이


한편, 명사 '높이'의 어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대 국어 ‘높이’의 옛말인 ‘노’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하였는데, ‘노’도 이러한 변화를 겪어 이중모음 ‘ㆎ’가 ‘ㅢ’로 변하여 17세기에 ‘노픠’가 되었다. 19세기에 이중모음 ‘ㅢ’가 단모음 ‘ㅣ’로 변하였는데 ‘노픠’도 이러한 변화를 경험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 문헌에서는 그 예를 확인할 수 없으나 ‘노피’가 된 이후 어원을 밝혀 적는 표기법에 따라 20세기 이후 현재와 같이 ‘높이’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노’는 형용사 ‘높-’에 명사 파생 접미사 ‘-’가 결합한 것으로 중세국어 시기에는 명사 ‘노’와 부사 ‘노피’가 엄격히 구분되었다. 명사 ‘노’가 여러 변화를 거쳐 20세기 이후 ‘노피, 높이’로 나타나면서 부사형과 같아진 것이다. 18세기에 나타난 ‘놉희’는 제2음절의 초성인 ‘ㅍ’을 ‘ㅂ’과 ‘ㅎ’으로 나누어 적은 재음소화 표기이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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