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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 명사 '데'의 예문

작성자 미리내 등록일 2020. 10. 18. 조회수 69

안녕하세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의존 명사 '데'의 2번 뜻을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2」 ‘일’이나 ‘것’의 뜻을 나타내는 말.

  • 그 책을 다 읽는  삼 일이 걸렸다.
  • 사람을 돕는 데에 애 어른이 어디 있겠습니까?
  • 그 사람은 오직 졸업장을 따는  목적이 있는 듯 전공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 “조병갑이가 조정에 어떻게 하고 있는가 아는 데까지 알아 두었다가 그이한테 일러 주게.” 전봉준은 아주 수월하게 부탁을 했다.≪송기숙, 녹두 장군≫

그런데 예문을 보면 '데2' 앞에는 '-는'만 쓰여서 혹시 의존명사 '데'를 2번 뜻으로 쓰려면 앞에서 꼭 '-는'의 수식을 받아야 하나 싶어 질문 드립니다.

 

제가 생각한 여기서 사용된 '-는'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미」

((‘있다’, ‘없다’, ‘계시다’의 어간,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겠-’ 뒤에 붙어))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고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볼 때 사건이나 행위가 현재 일어남을 나타내는 어미.

  • 웃는 얼굴.
  • 해가 뜨는 시각.
  • 바로 그때 닭이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그는 종일 하늘에 떠가는 구름만 보고 있다.
  • 네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냐?
  • 향기가 없는 꽃이라도 좋다.
  • 선생님이 계시는 줄도 모르고 떠들었다.
  • 모르겠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라.

 

그렇다면 이 경우에는 '-는'이 동사 어간에 붙은 경우로 쓰이는 경우인 것 같은데, 아무튼 '현재' 일어남을 나타내는 어미라면, '데2'를 수식하는 관형사형 어미는 '현재'의 의미를 포함해야 하고, 앞말이 동사여야 하나요?

 

그럼 혹시 '-ㄹ'이나 '-을'과 같은 관형사형 어미 (앞말이 형용사이거나 혹은 미래 등을 나타내려고 ㄹ이 쓰인 경우)로 '데2'를 수식하는 예문은 문법적으로 만들 수 없는 것일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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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문장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0. 10. 20.

안녕하십니까?

'일, 것' 뜻을 나타내는 '데'는 '동사 어간+-는/형용사 어간+-ㄴ'과 같은 활용형 뒤에 쓰이며, 여기에 쓰인 '-는'과 '-ㄴ'은 특정한 시제의 의미 없이, '어떤 일, 어떤 것'과 같이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합니다.

국립국어원 누리집 사전-우리말샘에서 '데' 용례를 더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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