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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과 '(으)시'가 결합할 때 음운 변동

작성자 로크 등록일 2025. 11. 7. 조회수 33

'즐거우셨길 바란다', '번거로우시겠지만' 등에서 즐겁다와 번거롭다는 모두 어간이 ㅂ으로 끝납니다. 이때 '(으)시'라는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며 불규칙 변화가 일어났다고 봐야 하나요? (굽다->구워 에서 처럼) 정확히 어떤 이유로 위와 같은 형태가 나타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활용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11. 10.

안녕하십니까?

'즐겁다, 번거롭다'는 비읍 불규칙 활용*을 하므로, 어간 '즐겁-, 번거롭-' 뒤에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용언의 어간 뒤에 붙는, 모음으로 시작되는 '-으시-'가 붙을 때에 보이신 대로 '즐거우셨길, 번거로우시겠지만'으로 활용합니다.

*비읍^불규칙^활용 어간의 말음인 ‘ㅂ’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우’로 변하는 활용. ‘굽다’가 ‘구워’로, ‘아름답다’가 ‘아름다우니’로 활용하는 것 따위이다. 다만, ‘돕다’, ‘곱다’는 어간에 어미 ‘-아’가 결합되어 ‘와’로 소리 나 ‘도와’, ‘고와’가 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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