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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다'가 부정 불가능한 무주어문인가요?
사전의 무주어문 항목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다'가 무주어문이라고 되어 있어 문의를 드립니다.
'식후경이다'의 의미에 따라 '금강산'의 성분이 결정될 듯한데요, '밥을 먹은 후에 보아야 한다'로 풀이하면 '금강산도 밥을 먹은 후에 보아야 한다.'의 '금강산'은 목적어입니다.
하지만 '식후경'을 '밥을 먹은 후에 보아야 하는 경치'라고 생각하면 '금강산'을 주어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 일종의 속담이며 '식후경'의 정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사전의 다른 항목을 통해서도 확정 가능한 근거를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따라서 사전 항목 내에서 문장 성분을 확실히 제시해 주거나, 다른 예문으로 수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온라인가나다에서 일반적으로 문장 성분과 관련한 질문이 게시판 성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것은 알지만, 엄연히 사전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이기에 문의를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사전 용례 관련
안녕하십니까?
사전 항목 안에서 문장 성분을 제시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사전 용례가 부적절하다고 느끼셨다면 우리말샘의 '의견 제시'를 통하여 해당 내용을 보내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보내 주신 의견은 사전 부서에서 두루 검토한 다음 수정할 내용이 있다면 고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