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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하여

작성자 김남희 등록일 2024. 9. 26. 조회수 21

안녕하세요,

국립국어원에 문의드립니다.


"취사하다"와 "취사선택"의 적절한 사용 여부와 품사에 대해 질문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1. 1. "취사하다"라는 표현이 필요한 것을 취하고 불필요한 것을 버린다는 의미로 사용될 때,  적절한 표현인지 궁금합니다.  예) "자료를 취사하여 논문을 작성했다."

  2. 2."취사선택"은 취사하다와 어떻게 다른지, 이 표현 만이 표준어 인지, 혹은 "취사하다"와 비교했을 때 사용의 적절성이나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3. 3. 마지막으로, "취사하다"와 "취사선택"의 품사도 궁금합니다. 두 표현의 품사가 어떻게 구분되는지, 그리고 그 차이가 사용 용례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리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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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표현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9. 27.

안녕하십니까?

1.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취사하다'는 '쓸 것은 쓰고 버릴 것은 버리다'로 풀이되며, 따라서 제시하신 문장에 '취사하다'를 쓰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2.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취사선택'은 '여럿 가운데서 쓸 것은 쓰고 버릴 것은 버림'의 의미로서, 여기에 '-하다'를 붙여 쓴 '취사선택하다'는 '여럿 가운데서 쓸 것은 쓰고 버릴 것은 버리다'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즉 '취사하다'와 '취사선택하다'는 대체로 비슷한 의미를 나타내며, 두 표현 모두 사용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는 표준어입니다.

3. '취사하다'는 동사인 반면 '취사선택'은 명사에 해당합니다. '생각하다'와 '생각'이 문장에서 다르게 나타나는 것과 같은 차이를 보이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