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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댔구나 / 됀댔구나

작성자 박민서 등록일 2024. 9. 22. 조회수 21

안녕하세요, 궁금한 게 생겨 글을 작성해봅니다.


안 된다고 하셨구나를 줄인 말이


'안 된댔구나' 인가요, '안 됀댔구나' 인가요?


'돼'는 '되어'로 바꾸어 쓸 수 있는데 저기에 '되어'를 넣으면 '안 되언댔구나'가 되어 틀린 말인가요?


어떤 게 올바른 것인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흔히 '되'와 '돼'를 구분할 때 '하'와 '해'를 내신 넣어보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만약 '안 된댔구나'가 올바른 표기법이라면 어째서 이 경우에는 예외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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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표기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9. 23.

안녕하십니까?

말씀하신 구성은 '안 된다고 했구나'를 줄여 쓴 것인데, 여기서 '-다고 해'를 줄여 '-대'의 꼴로 씁니다. 따라서 그 앞의 '된'은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이 점에서 '된댔구나'처럼 쓰는 것이 바릅니다. 한편 말씀하신 대로 '돼'는 '되어'를 줄여 쓴 것이므로, '됀댔구나'처럼 쓰는 것은 말씀하신 이유에서 적절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되'와 '돼'를 구분할 때 '하'와 '해'를 넣어 보라는 것은, '되/돼'가 쓰일 자리에 '하/해'를 그대로 대치하라는 것입니다. 즉 '된댔구나'의 '되' 부분에는 '하'와 '해' 중 '하'를 넣어야 '한댔구나'가 되어 말이 되며, '해'를 넣는 경우 '핸댔구나'가 되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