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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잇소리 현상 된소리되기

작성자 우리말 등록일 2024. 9. 19. 조회수 22

‘텃밭’이라는 단어는 ‘터’와 ‘밭’이 결합한 합성 명사로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고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로 ‘[터빧]’으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고, ‘[턷빧]’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되는 단어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단어에서 받침  ‘ㅅ’이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따라 [ㄷ]으로 바뀐 후에 뒤의 첫 소리인 'ㅂ'에 영향을 주어 [ㅃ]으로 발음이 바뀐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위 단어는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는 단어와 된소리되기가 일어나는 단어 둘 다에 해당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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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텃밭'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9. 23.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내용은 견해에 따라 설명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어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문의하신 '텃밭'과 관련하여 한글 맞춤법 제30 항의 내용을 참고할 수 있겠습니다. '텃밭'은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중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에 해당하여 사이시옷을 받치어서 적으며 이는 사잇소리 현상에 의한 된소리되기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문의하신 바에 대하여 더 구체적인 판단 기준이 필요하시다면 국어 문법서의 내용을 두루 참고하시기를 권하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