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얇다와 두껍다, 가늘다와 굵다

작성자 장수영 등록일 2024. 9. 19. 조회수 27

보통 책이 얇다 두껍다

허리가 가늘다 굵다 이렇게 쓰이는 게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요즘은 허리가 얇다 허리가 두껍다 또는 다리가 얇다 다리가 두껍다 이렇게 많이 사용합니다.

이렇게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건지 정확한 표기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비밀번호

[답변]표현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9. 25.

안녕하십니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두껍다/얇다'는 '두께가 보통의 정도보다 크다/두께가 두껍지 아니하다', '굵다/가늘다'는 '물체의 지름이 보통의 경우를 넘어 길다/물체의 지름이 보통의 경우에 미치지 못하고 짧다'로 풀이됩니다. 그런데 '허리'나 '다리'는 '두께'보다는 '지름'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껍다/얇다'보다는 '굵다/가늘다'를 쓰는 것이 의미상 좀 더 적절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