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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스트레스가 풀리다/-면 스트레스를 풀다

작성자 김혜림 등록일 2024. 9. 19. 조회수 27

- 저는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 저는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를 풀어요.


이렇게 두 가지 문장이 있다고 할 때, 한국어 사용자 입장에서 두번째 문장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는데요.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스트레스가 풀리다/스트레스를 풀다 두 가지 모두 뜻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같은데, 그렇다면 '-면'과 능동, 피동사의 사용에 어떠한 법칙이 있는건가요?

또, 두번째 문장의 '면'을 '면서'로 바꾸거나, '풀어요'를 '풀 수 있어요'로 바꾸면  문장이 자연스러워지는데, 이 역시 어떤 문법적 요소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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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연결 어미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9. 21.

안녕하십니까?

문법 해석에는 견해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참고 정보를 드리면, '조건'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아래에 보인 '-면'을 써서, '방법'을 나타내거나 동시에 이루어지는 일임을 나타낼 때에는 '-어서', '-면서'를 써서 문장의 앞뒤 절을 연결할 수 있겠습니다.

-면 일반적으로 분명한 사실을 어떤 일에 대한 조건으로 말할 때 쓰는 연결 어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