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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뇨 두음법칙

작성자 이주숑 등록일 2024. 9. 9. 조회수 70

두음법칙 표기에서 한자음 뇨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법칙에 따라 요 라고  적는다고 나와있습니다

붙임에서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고 나와있고

또 다른 붙임에서는 합성어에서는 두음법칙에 따라 적는다고 나와있습니다

지방뇨는 합성어인데 왜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은건가요?

붙임간에도 순서가 있는건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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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표기[고침]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9. 13.

안녕하십니까?

질문에 적으신 '또 다른 붙임'의 내용은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라는 내용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라고 그 환경을 밝히고 있는데, '지방뇨'의 '지방'은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어로 보기 어렵습니다. 즉 '지방뇨'는 합성어이므로 한 단어로 처리되는데, 그 앞의 '지방'을 접두사에 준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뇨'를 '요'로 적지 않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고침]
이전 답변에 오류가 있어 정정합니다. 앞선 답변에서 언급한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라는 내용은,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과 '합성어'의 두 환경으로 나뉘는 것이 맞으며, 따라서 합성어라면 뒷말을 두음법칙에 따라 적는 것이 맞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고려하면 '지방요'처럼 쓰는 것이 적절해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한자 '尿'와 관련한 명사가 '뇨'와 '요'로 나뉘어 등재되어 있는데, 이러한 표현이 다른 표현 뒤에 붙어 합성어를 이룰 때는 한자어 뒤에는 '뇨'로, 고유어나 외래어 뒤에는 '요'로 적는 것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뇨’가 한자어 뒤에 결합할 때는 독립적인 단위로 인식되지 않으므로 본음대로 적지만, 고유어나 외래어 뒤에 결합할 때는 독립적인 단위로 인식되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여 ‘요’로 적는 것으로, 같은 방식으로 '양'과 '량'을 구분하여 적는 것과 동일하다고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