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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발음법

작성자 이승헌 등록일 2024. 6. 25. 조회수 7

안녕하세요. 혹시 

‘흙 먹어’라는 문장은 발음 할 때 흥 머거가 맞나요? 흑 머거가 맞나요? 어절이 띄어진경우 ‘난 라면을 먹어’같은 경우는 ‘날 라며늘 머거’는 이상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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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발음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6. 26.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구성은 한 단어가 아니므로, 이에 대해 표준 발음법에서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점에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표준 발음법 18항에서도 규정하고 있듯이, 한국어에서 받침 'ㄱ'은 'ㄴ, ㅁ' 앞에서 [ㅇ]으로 발음되는 것이 보통이며, 이는 어절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적용되는 규칙입니다. 따라서 '흙 먹어'를 한 단어처럼 이어 발음한다면 [흥머거]처럼 발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를 끊어 읽는다면 [흑#머거]처럼 발음할 수도 있겠습니다. 추가로 표준 발음법 제20항에 따르면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하나, 이는 한 단어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며, 'ㄴ'으로 끝난 말 뒤에 'ㄹ'로 시작하는 단어가 연달아 올 때도 적용되는 규칙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