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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우리

작성자 임명복 등록일 2024. 6. 22. 조회수 9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의 뜻에 나의 또는 내 라는 뜻이 담겨있지 않다면 큰일 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마누라" 입니다.


나의 또는 내라는 뜻이 담겨있지 않다면 내 마누라가 공동의 마누라가 되는 

즉 일처 다부의 웃지못할 심각한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결국 내와 우리가 같은 의미로 쓰인 것은  아주 오래 됐다는 증거겠죠?


개인을 우선하는 서양의 개인주의 보다는 단체를 우선한 한국의 집단주의는

내나라 내집 내부모 내것이 아닌 우리나라 우리집 우리부모 우리형제 우리것 ...

처럼 대부분을 우리로 표현합니다. 이는 곧 내 = 우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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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윤상순                               등록일시 : 2024. 6. 22.

<p>외국인들이 흔히 물어보는 질문 중에, 왜 '나의 것'을 '우리의 것'으로 표현하느냐는 질문과 관련해서, 일부 사전(두산 동아 등등)을 찾아보면 '우리'가 '나의'라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에 여러가지 뜻(기와를 세는 단위, 동물을 가두는 우리 등등)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나의'라는 뜻이라는 것이지요. </p><p>
</p><p>  일단 우리말 샘에서는 '우리'라고 검색했을 때 위의 의도가 담긴 설명은 분명히 없습니다.</p><p>위의 의미로 한국인들은 항상 사용하고 있고, 외국인들처럼 그 뜻을 혼동하지는 않습니다.  혹시 우리가 '나의'로 사용되기 시작한 초창기의 자료나, 근거, 언제부터 비롯되었는지, 또 '나의'라는 의미가 중간의 어느 시점에서 생기게 된 건지 알 수 있는 정보가 있을까요? 아니면 저 사전이 잘못되었다는 의견이나... 좀 더 어원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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