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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와 '지다'

작성자 김관수 등록일 2024. 6. 20. 조회수 14

'나다'와 '지다'는 각기 쓰임새가 있는 것 같은데, 이유나 기준을 찾을 수 있을까요?


나다: 어떤 사물에 구멍, 자국 따위의 형체 변화가 생기거나 작용에 이상이 일어나다.

ex) 얼굴에 상처가 났다.


지다: 어떤 현상이나 상태가 이루어지다.

ex) 다친 자리에 흉이 졌다.

ex) 옷에 얼룩이 졌다.


왜 상처가 지거나 흉이 났다고 하면 이상할까요? 단순히 관행이라는 것보다 명쾌한 설명이 있을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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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나다/지다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6. 22.

안녕하십니까?

'나다', '지다'는 여러 문맥에서 쓰여 다의어로서 사전에 실려 있고, 이러한 다양한 쓰임의 근거는 '언중들에 의해 실제로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처, 흉'과 호응하는 서술어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대개 '상처가 나다', '흉이 지다'로 호응하여 쓰이는 데에는 '상처, 흉'의 뜻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처 몸을 다쳐서 부상을 입은 자리

상처가 아물고 남은 자국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