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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표준발음법 27항 관형사형 뒤의 된소리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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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안태현 등록일시 : 2024. 6. 13.
해당 조항에서 관형사형 어미의 용언 활용형과 그 뒤에 오는 말의 긴밀도를 중요하게 여기게 됩니다. 휴지가 없는 경우에 된소리로 발음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조금 더 선명한 기준 설정 방법은 없을까요?
휴지 없이 발음 시 - '던질 사람 /던질 싸람/, 던질 자리 /던질 짜리/, 던질 그곳/던질 그곳/'이 모두 표준발음이 맞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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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4. 6. 15.
안녕하십니까?
실제로 (1)과 같이 발음되므로, 이를 '표준 발음법'에서 (2)와 같이 설명해 놓았으며, 다만, 의도적으로 끊어서 말한다면 된소리되기는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발음도 이를 기준으로 하여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1)
- 할 것을[할꺼슬]
- 갈 데가[갈떼가]
- 할 바를[할빠를]
- 할 수는[할쑤는]
- 할 적에[할쩌게]
- 갈 곳[갈꼳]
- 할 도리[할또리]
- 만날 사람[만날싸람]
(2)
제27항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3)
다만, 끊어서 말할 적에는 예사소리로 발음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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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네가 갈 거기가 춥지 않겠냐?' 등의 표현에서는 된소리로 발음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끊어서 말하지 안아도 수식을 받는 체언의 구성 요소나 의미 등의 이유로 긴밀성이 없다면 된소리되기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표준 발음 규정의 해설에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발음(건의}
안녕하십니까?
해설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으므로, 긴밀하게 이어져 있지 않을 때를 또 기술해 놓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러한 경음화의 적용에는 관형사형 어미 ‘-(으)ㄹ’로 끝나는 용언 활용형과 그 뒤에 오는 말의 긴밀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즉 두 말이 매우 긴밀하게 이어져 있을 때 경음화가 잘 일어나는 것이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