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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법 개정 의사나 계획은 없나요?

작성자 한글사랑 등록일 2024. 6. 7. 조회수 33

현재 외래어 표기법 상으로는

받침에 ㅍ이 없고 ㅂ으로 사용.

된소리 표기 없음.

등등 제한(?)이 많이 존재하는데요.


외국어를 표기할 때 훨씬 그 실제 발음에 가까운 한글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딱딱한 표기법 때문에 해당 외국어/외래어 표기가 오히려 외국어/외래어 자체를 한국인이 발음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요즘 한국어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도 더욱 높아져, 각자의 언어를 한국의 한글로 표기 및 발음할 때 좀 더 비슷하게 표기 및 발음할 수 있음을 인식했을 때 한글의 우수성을 더욱 높게 평가하게 되고 알리게 되는데요.


혹시 현재의 외국어/외래어 표기법을 좀 더 유연하게 개정/수정할 계획은 없는지요?


혹시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그러한 논의는 있었는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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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외래어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6. 11.

안녕하십니까?

외래어는 외국어를 국어의 일부로 쓰는 말이므로, 외래어 표기법은 국민들이 쉽게 보고 익혀서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기억과 표기가 용이하도록 외래어의 1 음운은 1 기호로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국어의 말음 규칙을 적용하여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씁니다. 국어에는 유무성의 대립이 없으므로 외래어의 유성 파열음은 평음으로 적습니다. 같은 무성 파열음이라고 영어의 경우는 국어의 격음에 가깝고, 프랑스어나 일본어의 경우는 된소리에 가까운데, 간결성과 체계성을 살려 격음 한 가지로만 표기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살펴 외래어 표기법을 제정한 것이니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