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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네, 자라

작성자 수민 등록일 2024. 6. 7. 조회수 18

1. 어렵네 에서 '-네'는 평서형 종결어미인가요?

2. 크게 안 자라 에서 '자라'는 어떻게 나눌 수 있나요? 자라다 에서 어간만 쓴 형태인가요? 아니면 자라-아 에 평서형 종결어미 '아'가 생략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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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표현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6. 10.

안녕하십니까?

1. 어떠한 상황에서 쓰였는지에 따라 다르게 판단할 수 있고, 견해에 따라 분류하는 방식도 다를 수 있어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네'에 대해, '하게할 자리에 쓰여, 단순한 서술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해할 자리나 혼잣말에 쓰여, 지금 깨달은 일을 서술하는 데 쓰이는 종결 어미. 흔히 감탄의 뜻이 드러난다.'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즉 만약 해체의 쓰임이라면 감탄형 종결 어미에 가까운 것으로 풀이하고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자라다'의 어간 '자라-'에 어미 '-아'가 결합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어에서 용언이 어간만으로 쓰이는 경우는 없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자라'에서 '-아'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을지는 견해에 따라 설명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34항에서는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고 규정하여, '준말'로 풀이하고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