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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 제25항 문의드립니다.

작성자 kbhs 등록일 2024. 5. 28. 조회수 407

안녕하세요? 한글맞춤법 제25항과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1.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어 부사가 되는 경우

2. 부사에 '-이'가 붙어서 역시 부사가 되는 경우

두 경우를 설명한 항인데,


부사에 '-히'가 붙은 형태인 '가득히', '가만히'의 경우

'가득하다('가득'+'-하다')', '가만하다('가만'+'-하다')'와 같은 단어가 있으니 ①의 경우로 설명하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부사 '오뚝'의 경우 제25항에서는 부사의 예시로( 부사 '오뚝'에 '-이'가 붙은 부사 '오뚝이')

제23항에서는 '-하다'가 붙는 어근의 예시로('-하다'가 붙는 어근 '오뚝'에 '-이'가 붙은 명사 '오뚝이') 제시되어 있으며,


제51항에서는  부사 '꼼꼼'에 '-히'가 붙은 부사 '꼼꼼히'를 '-하다'가 붙는 어근 뒤에 '-히'가 붙은 부사의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를 근거로 할 때 질문드린 '가득히', '가만히' 또한 '-하다'가 붙는 어근으로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제25항에서 '-하다'가 붙는 어근의 예시로 든 것들이 모두 '꾸준('꾸준하다'의 어근)', '깨끗('깨끗하다'의 어근)' 등 단독으로는 쓰이지 않는 어근들이라서 특별히 이러한 경우로만 제한하여 판단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온라인가나다를 통해 어문 규법, 어법 등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접할 수 있어 국어 탐구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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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맞춤법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29.

안녕하십니까?

먼저,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한글 맞춤법에서 명시적으로 말하는 바는 없으므로, 이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한글 맞춤법의 해설까지 고려하여 이해한다면, 한글 맞춤법 제51항의 '간편'이나 '고요', '과감', '정확' 등과 같은 명사도 '-하다'가 결합하는 어근으로 풀이한다는 점에서 '가득'이나 '가만' 역시 '-하다'가 결합하는 어근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