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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자 함을 줄여 ~코자 함으로 쓸 수 있나요?

작성자 궁금 등록일 2023. 9. 5. 조회수 8,700

~ 하고자 함을 줄여 ~코자 함으로 쓸 수 있나요? 


질문처럼 줄여쓸 수  있는지 


줄여쓴다면 저렇게 쓸 수 있는게 맞는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준말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3. 9. 6.

안녕하십니까?

'○○을 하고자 함'과 같이 동사 '하다'가 쓰인 것이라면 '하고자'를 줄여 쓸 수 없습니다. 다만, '생각하고자', '연구하고자'와 같은 경우라면 '생각고자', '연구코자'와 같이 줄여 쓸 수 있습니다. '하' 앞의 받침의 소리가 [ㄱ, ㄷ, ㅂ]이면 ‘하’가 통째로 줄고 그 외의 경우에는 ‘ㅎ’이 남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40 항과 그 해설의 내용을 아래에 덧붙이니 이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참고>

제40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본말준말본말준말
간편하게간편케다정하다다정타
연구하도록연구토록정결하다정결타
가하다가타흔하다흔타
[붙임 2]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준말본말준말
거북하지거북지넉넉하지 않다넉넉지 않다
생각하건대생각건대못하지 않다못지않다
생각하다 못해생각다 못해섭섭하지 않다섭섭지 않다
깨끗하지 않다깨끗지 않다익숙하지 않다익숙지 않다
해설

어간의 끝음절 ‘하’가 줄어들면 줄어드는 대로 적을 것을 규정하고 있다. ‘간편하게’가 [간편케]가 되면 ‘간편케’로 적는다. 그런데 어간의 끝음절 ‘하’가 줄어드는 방식은 두 가지이다.

첫째, ‘하’가 통째로 줄지 않고 ‘ㅎ’이 남아 뒤에 오는 말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가 되는 경우다. 이럴 때는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

  • 무능하다→무능타
  • 부지런하다→부지런타
  • 아니하다→아니타
  • 감탄하게→감탄케
  • 달성하게→달성케
  • 실망하게→실망케
  • 당하지→당치
  • 무심하지→무심치
  • 허송하지→허송치
  • 분발하도록→분발토록
  • 실천하도록→실천토록
  • 추진하도록→추진토록
  • 결근하고자→결근코자
  • 달성하고자→달성코자
  • 사임하고자→사임코자
  • 청하건대→청컨대

  • 회상하건대→회상컨대

둘째, ‘하’가 통째로 줄어드는 경우다. 이때도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

  • 생각하다 못해→생각다 못해
  • 생각하건대→생각건대
  • 익숙하지 못하다→익숙지 못하다
  • 갑갑하지 않다→갑갑지 않다→갑갑잖다
  • 깨끗하지 않다→깨끗지 않다→깨끗잖다
  • 넉넉하지 않다→넉넉지 않다→넉넉잖다

‘하’가 줄어드는 기준은 ‘하’ 앞에 오는 받침의 소리이다. ‘하’ 앞의 받침의 소리가 [ㄱ, ㄷ, ㅂ]이면 ‘하’가 통째로 줄고 그 외의 경우에는 ‘ㅎ’이 남는다.

  • [ㄱ] 넉넉하지 않다→넉넉지 않다→넉넉잖다
  • [ㄷ] 깨끗하지 않다→깨끗지 않다→깨끗잖다
  • [ㅂ] 답답하지 않다→답답지 않다→답답잖다
  • [ㄴ] 결근하고자→결근코자
  • [ㄹ] 분발하도록→분발토록
  • [ㅁ] 무심하지→무심치
  • [ㅇ] 회상하건대→회상컨대
  • [모음] 개의하지→개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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