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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 53항과 다르게 ㄹ로 시작하는 의문형 어미에서는 뒤에 오는 자음을 된소리로 표기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작성자
대빵
등록일
2023. 8. 18.
조회수
410
한글맞춤법 53항을 보니 'ㄹ'로 시작하는 어미의 발음은 된소리로 나더라도 예사소리로 표기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의문형 어미에서는 된소리로 표기하는 것 같은데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 '-ㄹ걸'을 '-ㄹ껄'로 적지 않는 이유가 '-ㄴ걸', '-는걸'과의 일관성을 위해서 예사소리로 적는 것,
+ 그리고 '-ㄹ까'를 '-ㄹ가'로 적지 않는 이유가 '-ㅂ니까' 등 'ㄹ'이 아닌 환경에서도 된소리로 발음되는 의문형 어미가 있고 일관성을 위해서 된소리로 적는 것이 맞나요?
[답변]한글 맞춤법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3. 8. 21.
안녕하십니까?
한글 맞춤법 제53 항에 따르면 ‘ㄹ’로 시작하는 어미는 된소리로 소리가 나더라도 예사소리로 적으나, '-(으)ㄹ까?', '-(으)ㄹ꼬?', '-(스)ㅂ니까?', '-(으)리까?', '-(으)ㄹ쏘냐?' 등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들은 된소리로 적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보는 것에 큰 무리는 없을 듯하나, 이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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