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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결] vs [윤성녈]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을 [윤성녈]과 [윤서결]로 다르게 발음하는 것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윤성녈]로 발음하는 경우 윤석열 -> 윤석녈 (ㄱ + i계열 모음, ㄴ 첨가) -> 윤성녈 (비음화)로
음운변동이 일어나고, 이때는 '열'을 실질형태소로 보는 반면,
[윤서결]로 발음하는 경우 윤석열 -> 윤서결 (연음) 로 음운변동이 일어나면서
'열'을 형식형태소로 보는 경우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 질문은 두가지인데요,
1. 한자어는 모두 실질형태소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윤성녈]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지 않나요?
아니면 혹시 한자어가 쓰였는데도 형식형태소가 되는 예시가 있나요?
2. 다른 질문들의 답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은 [윤서결]로 발음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답변해주셨는데요, 다른 이름들의 경우를 볼 때 이런 경우가 많았다는 이유를 제외하고 추정되는 다른
이유가 있나요? 주관적인 답변도 괜찮으니 편하게 답변해주세요 ^^
[답변]발음
안녕하십니까?
개별 인명의 표준 발음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발음 규정에 따른다면 [윤서결]로 발음할 수 있겠지만, 관행적으로 [윤성녈]로 발음해 왔다면 이를 잘못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대체로 이름은 하나의 단일어로 보고, 그 안의 한자가 개별 형태소라는 것을 굳이 인식하지 않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