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ㄴ지’ 표현이 쓰였을 때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인지 명사절을 안은 문장인지 궁금합니다

걔가 어딨는지 모르겠네 

: 여기서는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이라기보다는 ‘걔가 어딨는지’가  명사절로써 이 문장의 목적어로 쓰인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는 그 사람이 어디 갔는지 알 수도 있지’

‘그 사람이 어디 갔는지 그는 알 수도 있지’

: 위의 경우에 윗문장은 명사절을 안은문장으로, 아랫문장은 종속적으로 이어진문장으로 각각 다르게 봐줘야 할지 아니면 둘 다 명사절을 안은문장으로 봐야할지 의문입니다

2. ‘ㄴ지 모르다’ 문장이 겹문장인지 홑문장인지 궁금합니다

다음의 경우에 겹문장인지 홑문장인지 모르겠습니다

‘영지가 화가 났을지도 몰라’

‘육개장이 얼마나 매운지 몰라’

‘그럴지도 몰라’

안녕하십니까?

문장 구조 분석에 대해서는 문법적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문의하신 바에 대하여 명백한 판단 기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보이신 문장들에서 쓰인 ‘-는지/(으)ㄹ지’ 등의 종결 어미는 명사형 어미처럼 명사절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해석하며, 이 명사절이 명사 구실을 하므로 그 뒤에 조사가 결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