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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끝부분 따옴표에서 마침표 처리

작성자 운동이 등록일 2024. 9. 26. 조회수 55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문장 끝에 따옴표가 등장할 때의 마침표 사용에 대해 궁금합니다.


1. 따옴표 "안에" 마침표 위치: 제도화된 구조의 시작은 ‘보완적인 것이지 대립적인 것이 아니다.’

2. 따옴표 "밖에" 마침표 위치: 제도화된 구조의 시작은 ‘보완적인 것이지 대립적인 것이 아니다’.


‘제도화된 구조의 시작은 보완적인 것이지 대립적인 것이 아니다.’

이와 같이 한 문장 전체가 따옴표로 묶일 경우에는 따옴표 안에 마침표를 붙이게 되는 것 같은데, 위의 예시 두 가지와 같이 전체 문장이 아닌 문장 끝 부분에 따옴표가 등장할 경우에는 문장 종결을 위한 마침표를 따옴표 안에 써야 하는지, 따옴표 밖에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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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표기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9. 27.

안녕하십니까?

제시문의 경우는 문장에서 '보완적인 것이지 대립적인 것이 아니다'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작은따옴표를 쓴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드러냄표의 쓰임을 참고하여 판단하면 2번처럼 씀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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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드러냄표와 밑줄

  •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 쓴다.
    • 한글의 본디 이름은 이다.
    • 중요한 것은 가 아니라 이다.
    •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 다음 보기에서 명사가 아닌 것은?

    [붙임] 드러냄표나 밑줄 대신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 한글의 본디 이름은 ‘훈민정음’이다.
    • 중요한 것은 ‘왜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이다.
    •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 다음 보기에서 명사가 ‘아닌’ 것은?
    해설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는 드러냄표나 밑줄 또는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이러한 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작은따옴표가 가장 널리 쓰이므로 작은따옴표 항목에서 다루고, 원칙적으로 작은따옴표를 쓰도록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런데도 작은따옴표의 용법을 여기에서 [붙임]으로 둔 이유는, 이 용법을 작은따옴표 항목에서 다루게 되면 드러냄표와 밑줄 항목을 별도로 세울 수가 없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 (1) 보다는 가 되겠다.
    • (2) 홀소리는 다른 소리의 힘을 빌지 않고 홀로 나는 소리이고, 닿소리는 그 소리가 홀로는 나지 못하고 다른 소리 곧, 홀소리에 닿아야만 나는 소리이다.

    한편, 종전 규정에는 드러냄표로 부호 ‘˚’도 쓸 수 있었고, 밑줄로 부호 ‘’도 쓸 수 있다고 되어 있었으나 이들은 활용도가 낮은 부호이므로 개정안에서는 제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