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가엾지 않은', '가엾지 않는'의 표현

등록일 2020. 1. 16. 조회수 2,517
[질문] '가엾지 않는/않은' 중에 어떤 게 맞나요?
[답변] '가엾지 않은'이 맞습니다. '-지 않다'의 '않다'는 보조 동사도 있고 보조 형용사도 있는데, 본용언이 동사인 경우에는 그 뒤에 보조 동사가 오고, 본용언이 형용사인 경우에는 보조 형용사가 옵니다. 이에 따르면, 형용사 '가엾다' 뒤에 쓰인 '않다'는 보조용형사이므로,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형용사 어간 뒤에 붙어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고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는' 어미 '-은'이 결합해 '가엾지 않은'과 같이 활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