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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비상 시', '비상시'의 띄어쓰기

등록일 2020. 1. 16. 조회수 14,997
[질문] '비상 시', '비상시'의 바른 띄어쓰기는 무엇인가요?
[답변] '비상시'로 붙여 쓰는 것이 바릅니다. '비상시'는 '뜻밖의 긴급한 사태가 일어난 때'를 나타내는 합성어이므로 붙여 씁니다. '시(時)'는 일부 명사나 어미 ‘-을’ 뒤에 쓰여 '어떤 일이나 현상이 일어날 때나 경우'를 뜻하는 의존 명사로서 '비행 시', '지각할 시'와 같이 띄어 씁니다만, '유사시'(급하거나 비상한 일이 일어날 때), '일몰시'(해가 완전히 지는 순간의 시각), '평상시'(특별한 일이 없는 보통 때), '필요시'(반드시 요구될 때), '혼잡시'(차량 통행이 많아 복잡한 시간) 등과 같은 합성어는 붙여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