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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노라고'와 '-느라고'의 표현

등록일 2020. 1. 16. 조회수 2,757
[질문] "{하느라고/하노라고} 했는데 이 모양이다."에서 맞는 것은?
[답변] "하노라고 했는데 이 모양이다."가 맞습니다. 한글맞춤법 제57항에 따르면, '-노라고'와 '-느라고'는 흔히 혼동되므로 구별해야 하는데, '-노라고'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자기 나름대로 꽤 노력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하노라고 했는데 이 모양이다."와 같이 쓰입니다. 반면, '-느라고'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앞 절의 사태가 뒤 절의 사태에 목적이나 원인이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어젯밤에 공부하느라고 늦게 잤다."와 같이 쓰이므로 제시된 맥락에는 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