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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어간이 'ㄹ'로 끝난 용언의 명사형

등록일 2020. 1. 16. 조회수 1,364
[질문] ㄹ 탈락 용언에 명사형 어미 '-ㅁ'이 올 때 언제나 매개모음 '으'를 취하지 않나요?
[답변] 견해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문규정이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ㄹ'로 끝난 용언의 어간에 직접 붙는 명사형 어미는 매개모음 '으'를 취하지 않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ㅁ'은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ㄹ’ 받침인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그 말이 명사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이고, '-음'은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용언의 어간이나 어미 ‘-었-’, ‘-겠-’ 뒤에 붙어 그 말이 명사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입니다. 이에 따라, 명사형 어미가 어간에 직접 붙는 경우라면 '줆'(줄다)'과 같이 매개모음을 취하지 않습니다. 다만, '-었-'이나 '-겠-'과 같은 선어말어미 뒤에 붙는다면 '줄었음', '줄겠음'과 같이 매개모음 '으'를 취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