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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다수 관형어의 수식

등록일 2020. 1. 16. 조회수 879
[질문] "저 모든 새 책이 누구의 책이냐?"처럼 관형사와 체언 사이에는 다른 관형사가 올 수 있는데, 관형어와 체언 사이에는 다른 관형어가 올 수 없다는 게 맞나요?
[답변] 제시하신 문장에서 관형사 '저, 모든, 새'도 체언인 '책'을 꾸며 주는 관형어이므로 관형어와 체언 사이에 다른 관형어가 올 수 없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관형사로 된 관형어는 여러 개가 '지시 관형사+수 관형사+성상 관형사'의 순서로 쓰입니다. 그리고 용언의 관형사형이나 체언의 관형격으로 된 관형어도 '나의 예쁜 동생', '오늘날의 우리의 모습'처럼 여럿이 쓰입니다. 다만, 용언의 관형사형은 여럿이 쓰이지 않고 '예쁘고 착한 동생'처럼 용언이 연결어미로 이어지고 마지막 용언만 관형사형으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