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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부럽다'와 '부러워하다'의 차이

등록일 2020. 1. 16. 조회수 1,475
[질문]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누군지 아냐?"라는 말이 문법적으로 맞는지요? '부러운'을 '부러워하는'으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답변]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누군지 아냐?"는 문법적으로 적절합니다. '부럽다'는 '남의 좋은 일이나 물건을 보고 자기도 그런 일을 이루거나 그런 물건을 가졌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있다'의 뜻을 나타내는 형용사이므로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누군지 아냐?"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한편, '부럽다'와 같이 주관적인 심리를 나타내는 서술어는 2인칭, 3인칭 주어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1인칭 주어와는 자연스럽게 어울리므로 굳이 '부러워하다'로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