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인명 '申砬'의 표기
등록일
2020. 1. 16.
조회수
986
[질문]
맞춤법에서 외자로 된 이름을 성에 붙여 쓸 경우에는 '신립'처럼 본음대로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말은 원칙은 이름의 첫음절에도 두음 법칙을 적용해 '신입'처럼 적어야 한다는 것인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성과 이름이 결합한 성명은 합성어인데, 한글맞춤법 제11항 [붙임 4]에 따르면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또는 'ㄹ'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법칙에 따라 적으므로 '申砬'은 이름의 첫머리에 두음법칙을 적용해 '신입'으로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붙임 2]에 따르면 외자로 된 이름을 성에 붙여 쓸 경우 본음대로 적을 수 있으므로 '申砬'은 '신립'으로 적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외자로 된 이름의 첫머리를 본음대로 적을 수 있는 것은 역사적인 인물의 성명이 오랫동안 그렇게 익어져 있는 경우로 제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