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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호프집', '호픗집'의 표기

등록일 2020. 1. 16. 조회수 515
[질문] '호프집'이 맞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원래 사이시옷은 두 단어 중 하나라도 순우리말이면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집'은 순우리말인데 왜 '호픗집'이라고 하지 않는 건가요?
[답변] 외래어와 고유어가 결합한 합성어이기 때문입니다. 한글맞춤법 제30항에 따르면, 사이시옷은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나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에 받치어 적는데, '호프집'은 앞말이 받침 없이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지만 외래어 '호프'와 고유어 '집'이 결합한 합성어라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