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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흉내 내다', '흉내내다'의 띄어쓰기

등록일 2020. 1. 16. 조회수 5,633
[질문] '흉내 내다'를 띄어 쓰면 '그는 원숭이를 흉내(를) 내었다'가 되어 목적어가 두 개가 되니 '흉내내다'를 합성어로 인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답변] '흉내 내다'는 합성어가 아니므로 띄어 씁니다. 한글맞춤법 제2항에 따르면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므로 '흉내(를) 내다'로 띄어 씁니다. '흉내 내다'를 띄어 쓰는 경우 지적하신 대로 "그는 원숭이를 흉내를 내었다."와 같이 목적어가 두 개가 되는데, 이는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표현상 목적격 조사가 겹치는 것이 불편하다면 "그는 원숭이 흉내를 내었다."나 "그는 원숭이를 흉내 내었다."와 같이 쓸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