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누누이'와 '낭랑'의 표기 차이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1,247
[질문]
'누누이'와 '낭랑'은 두음법칙의 적용이 왜 다른가요?
[답변]
'낭랑(朗朗)'의 '랑'은 두음이 아니라 본음대로 적고, '누누이'는 같은 음절이 겹쳐진 것으로 인식되고 발음되는 관행에 따라 적기 때문입니다. 한글맞춤법 제12항 [붙임 1]에 따르면 한자음 '라'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법칙에 따라 '나'로 적지만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으므로 '朗朗'은 '낭랑'으로 적습니다. 반면, 한글맞춤법 제13항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고 그에 따라 발음하는 관행이 있으므로 '屢屢/累累'는 '누누'로 적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는 '연연불망(戀戀不忘), 유유상종(類類相從), 노노법사(老老法師), 요요무문(寥寥無聞), 요요(寥寥)하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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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와 '눌은밥'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