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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좋다', '좋아하다'의 문형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682
[질문] "나는 마음씨가 고운 사람이 좋다."는 "나는 마음씨가 고운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고쳐야 한다던데, '좋다'의 예문에 "나는 그 아저씨가 좋다."라는 문장이 있어 혼란스러워요. 어느 것이 맞나요?
[답변] "나는 마음씨가 고운 사람이 좋다."도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좋다'는 【…이】와 같은 문형으로 '어떤 일이나 대상이 마음에 들 만큼 흡족하다'를 뜻하는 형용사로서 "나는 마음씨가 고운 사람이 좋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나는 마음씨가 고운 사람을 좋아한다."의 '좋아하다'는 【…을】과 같은 문형으로 '어떤 일이나 사물 따위에 대하여 좋은 느낌을 가지다'를 뜻하는 타동사로서 "나는 마음씨가 고운 사람을 좋아한다."와 같이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