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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얼음', '어름'의 표기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926
[질문]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일지라도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어간과 접미사를 구별하여 적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얼다'라는 말에서 '얼음'이라는 말과 '어름'이라는 말이 파생되고 여기서 '얼음'은 어원을 밝혀 적는 경우, '어름'은 어원을 밝혀 적지 않는 경우에 해당하는지요?
[답변]  그렇습니다. 한글맞춤법 제19항에 따르면 어간에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경우가 아니면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데, '물이 얼어서 굳어진 것'을 뜻하는 말은 '얼다'의 어간 '얼-'에 '-음'이 붙어 만들어진 말로 그 어간의 뜻과 관련이 있으므로 소리대로 '어름'으로 적지 않고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얼음'으로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