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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ㄴ가 보다', '-나 보다'의 활용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988
[질문] "걔가 예쁜가 보구나.", "요즘 잘 지내나 보는구나."가 맞나요? 본용언이 동사인지 형용사인지에 따라 보조 용언의 품사가 달라지는 것 맞나요?
[답변]  "걔가 예쁜가 보구나.", "요즘 잘 지내나 보구나."가 맞습니다. '-는구나'는 동사 어간에, '-구나'는 형용사 어간에 붙는데, 제시하신 '예쁜가 보다'와 '잘 지내나 보다'에 쓰인 '보다'는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추측하거나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보조 형용사이므로 '-구나'가 붙습니다. '-지 않다', '-지 못하다'의 '않다', '못하다'처럼 보조 용언이 본용언의 품사를 따르는 경우도 있지만 '-고 싶다', '-ㄴ가 보다', '-나 보다'처럼 본용언의 품사와 상관없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