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치다'의 피동 표현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637
[질문] '거미줄을 치다'와 같이 사용되는 '치다'의 피동 표현은 '쳐지다' 아닌가요?
[답변] '거미줄을 치다'에서 '치다'의 피동 표현은 '치어지다'와 '쳐지다'가 맞습니다. '거미가 거미줄을 치다'의 피동 표현은 '(거미에 의해) 거미줄이 {쳐지다/치어지다}+E723'입니다. 여기서 '치다'는 '막이나 그물, 발 따위를 펴서 벌이거나 늘어뜨리다'를 뜻하는 타동사이고, '지다'는 앞의 타동사나 형용사를 자동사로 만드는 특수한 기능이 있어 관행적으로 늘 붙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