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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파랗다'의 활용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792
[질문] '파라니'와 '파랗니' 중 바른 표현은 무엇인가요?
[답변]  결합하는 어미에 따라 바른 표현이 다릅니다. 형용사 '파랗다'는 'ㅎ' 불규칙 용언이므로, 받침 있는 형용사 어간 뒤에 붙어 물음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으니'가 붙으면 "하늘이 어쩌면 이렇게 파라니?"와 같이 '파라니'가 맞습니다. 그리고 받침 있는 용언에 두루 붙어 앞말이 뒷말의 원인이나 근거, 전제 따위가 됨을 나타내는 연결어미 '-으니'가 붙어도, "하늘이 파라니 유난히 높아 보인다."와 같이 '파라니'가 맞습니다. 반면, 용언의 어간에 두루 붙어 '물음'의 뜻을 나타내는 구어적 종결 어미 '-니'가 붙으면, "바다가 그렇게 파랗니?"와 같이 '파랗니'가 맞습니다.